美 랜드마크社, 한국 유망벤처에 최고 8천만달러 투자

  • 입력 2000년 2월 3일 17시 55분


미국의 세계적인 종합레저 멀티미디어회사인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그룹(LEG)이 한국의 유망한 벤처사업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한다.

LEG의 아시아지역 사업을 맡는 랜드마크 아시아는 2일 디지털 시대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른 게임소프트웨어, 애니메이션, 캐릭터산업, 영화, 인터넷 웹사이트, 테마파크 등 6개 분야에서 유망한 한국 벤처기업을 찾아 7000만∼8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 아시아의 오현주(미국명 조이스 김)사장은 “한국의 벤처 기업과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17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사옥에서 ‘랜드마크 아시아 벤처캐피털 1’으로 명명된 엔터테인먼트산업 제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설명회에서는 강제규 필름과 영구아트무비 등 10여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오사장은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랜드마크의 풍부한 인력과 경험,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타당성 검토에서 융자와 시공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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