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ING, 佛 CCF銀 인수 포기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2시 04분


네덜란드 금융 그룹인 ING는 12일 크레디 코메르시알 드프랑스(CCF) 은행에 낸 인수 제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ING는 이날 밤(현지시간) 낸 긴급 성명에서 CCF 특별 이사회가 소집됐으나 “우호적 인수 제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없었다”면서 은행측이 제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방침을 선회한다고 전했다.

ING는 이날 앞서 주당 137.5유로에 인수할 용의가 있음을 제의했다.

은행측은 ING가 인수를 제의하자 “사전 협의없이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진 것”이라는 공식 반응을 보였다.

이미 이 은행 지분 19.2%를 갖고 있는 ING가 곧 완전 인수를 모색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아왔다.〈파리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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