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지명자는 이날 빌 클린턴대통령으로부터 루빈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뒤 “올바른 정책기조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머스 지명자는 “루빈으로부터는 조심성을,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부터는 애매모호함을 배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뉴욕 월가에서는 이날 오전 루빈장관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가 한때 급락했으나 후임으로 서머스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반등해 전날보다 25.78포인트 떨어진 11,000.37에 장을 마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