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입원은 감기가 아니라 심장질환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1일 모스크바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옐친의 상태가 정말로 매우 심각하며 사실은 심장질환이라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주장했다」며 「옐친 대통령의 심장질환 담당의사인 레나트 악추린이 대통령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이타르 타스통신은 이날 「옐친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논의하기 위해 10일 모인 의사들이 대통령의 질병은 바이러스로 인한 심한 호흡기 질환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