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황장엽 망명 협상 26일부터 재개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한국과 중국은 북한노동당 黃長燁(황장엽)비서의 조속한 한국입국을 위한 협상을 鄧小平(등소평)장례식 다음날인 26일부터 본격재개키로 했다. 외무부 柳光錫(유광석)아태국장은 24일 이같이 밝히면서 『황비서의 조속한 서울행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황비서도 감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유국장은 특히 『황비서는 주중(駐中)대사관 영사부에서 집필을 계속하고 있으나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황비서 망명사건으로 중단된 주중대사관의 영사업무를 24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측이 경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보류를 요청, 영사업무 재개를 늦췄다. 〈방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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