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첫 국제입찰…김해공항로 확장공사 관보공고

【부산〓조용휘기자】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 김해공항로 확장공사가 국제입찰에 부쳐졌다. 부산시는 이 공사 입찰을 다음달 4일 오후3시 시청 별관 6층회의실에서 실시키로 하고 지난달 24일 총무처발행 관보에 공고를 냈다. 공사구간은 부산 강서구 대저2동 명지IC에서 김해공항 입구까지 11.8㎞로 현재 노폭 8m(2차로)가 50m(10차로)로 넓혀진다. 공사 금액은 2백79억원이며 99년3월 완공 예정. 부산시는 오는 5월 치러지는 동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 1차로 다음달 5일부터 4월말까지 명지IC에서 대저2동 낙동대교간 7.7㎞를 폭 17.5m(4차로)로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