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정부-인질범 협상 재개

  • 입력 1997년 2월 15일 20시 18분


리마 주재 일본대사관저 인질사태와 관련, 페루정부 대표와 좌익 게릴라단체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대표는 3일간의 휴회 끝에 14일 2차 협상을 재개했다. 정부측의 도밍고 팔레르모 대표와 MRTA의 제2인자 롤리 로야스는 이날 72명의 인질이 잡혀있는 리마의 일본대사관저 바로 건너편에 있는 한 민간 저택에서 이번주 들어 두번째의 직접 협상에 들어갔다. 이 협상에는 중재인으로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 친구인 후안 루이스 시프리아니 아야쿠초 대주교, 앤서니 빈센트 캐나다 대사, 옵서버 자격의 테라다 데로스케 멕시코주재 일본대사 및 국제적십자사 관계자 마이클 미닝 등이 함께 참석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