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스 아들과 두테르테 딸, 필리핀 정권 잡는다
독재자 아들과 권위주의적 통치자 딸이 필리핀 대통령궁에 사실상 입성했다. 9일 치러진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1986년 ‘피플 파워’ 민주화 운동으로 축출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65)과 ‘마약과의 전쟁’으로 악명 높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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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아들과 권위주의적 통치자 딸이 필리핀 대통령궁에 사실상 입성했다. 9일 치러진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1986년 ‘피플 파워’ 민주화 운동으로 축출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65)과 ‘마약과의 전쟁’으로 악명 높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필리핀 독재자의 아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64) 상원의원의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 기준 마르코스 후보는 2008만표를 얻어 득표율 61%로 949만표를 얻은 레니 로브레도(57) 부통령과 …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던 30대 남성이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남성은 왼팔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목숨을 구했다. 9일(현지시간) 발리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사드리 알레산드로(34)는 이틀 전인 7일 발리섬 술루반 해변…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근해에서 9일 규모 6.2 강진이 일어났다고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3분(한국시간 3시23분)께 화롄현 현청 동쪽 89.5km 떨어진 해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24.01도, 동경 122.51도이며 진원 깊이가…

‘피플 파워’ 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의 아들이 36년만에 말라카냥궁(필리핀 대통령 관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쫓아낸 독재자 가문이 다시 정계 복귀를 한다는 사실은 혁명이 추구했던 민주화 가치들이 이후, 제도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36년간 …

대만 화롄현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9일 밝혔다.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14시23분께 발생했으며 화롄현 동쪽 89.75㎞(대만 동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27.5㎞다. 삼립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화롄현 등 지역 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마긴다나오주에서 대통령선거 전날인 8일 밤(현지시간) 수류탄 폭발이 잇따라 최소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이 곳 다투 운세이 마을에서 4발이 폭발했고 근처의 샤리프 아구아크 마을에서도 또 한 발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아직…

9일 필리핀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36년 간의 독재를 했던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신사회운동(KBL) 소속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64) 전 상원의원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필리핀의 대선은 이날 현지시간 오전 6시…

9일 치러지는 필리핀 대통령선거에서 1965년부터 1986년까지 21년간 악명 높은 철권통치와 부패를 일삼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65)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봉봉’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마르코스 주니어는 이번 선거 기간 아버지의 …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인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각 주(州)와 연방행정구역에 폭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연방 관리들과 만나 폭염과 화재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필리핀의 보본 동남동쪽 77km 지점에서 6일( 0시 02분 27초)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연구소 (USGS)가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68.2km이며 위치는 북위 6.5349도 동경 126. 9431도로 잠정 측정되었다. [서울=뉴시스]

올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4일 당 중앙상무위원회 회의에서 “2003년 이후 19년만에…

한 노인이 매일 식당을 찾아 음식 8인분을 주문한 뒤 홀로 먹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25일 싱가포르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는 식당에 갔다가 마주친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제보한 A씨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가족들과 함께 한 식당에 …

필리핀 중부의 휴양지 보홀주의 해안도시 로아이에서 낡고 지진으로 훼손된 교량이 교통적체로 멈춰선 차량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해 12대의 차량이 다리 아래 강물 속으로 추락했다고 필리핀 당국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27일 저녁에 발생한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약 23…
흐린 가로등 불빛 아래 태국 방콕의 한 지하도에서 셔츠를 입지 않은 두 남성이 소리를 지르며 다투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흡사 브래드피트 주연의 1999년작 ‘파이트 클럽’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태국 방콕에서 피와 타박상이 오고가는 합법적이지 …

싱가포르가 지적장애가 있는 마약밀매범을 27일(현지 시간) 사형에 처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사형 집행을 만류했지만 ‘사형은 마약 범죄 단절에 효과적’이라며 강행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당국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인 나가엔트란 다르밀링암 씨(34)에 대…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팜유 수출을 제한한다. 이는 세계 식량 위기를 더 악화시키고 수백 개의 소비자 제품 가격이 폭등할 수 있는 조치라는 분석이 따른다.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현지 물자 확보를 위해 식용유…
아시아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IMF 아시아태평양국의 앤-마리 굴드-울프 국장 대행은 “아태 지역이 스태그플레이션 전망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식용유로 쓰이는 팜유와 원료 수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 벨레(DW)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수출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국제 식용유 가격이 치솟고 식료품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이유로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로 하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MF는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5.4%에서 4.9%로 0.5%포인트 낮췄다. 앤 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