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산시 평산동 경북권역재활병원 옆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 기기 실증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어린이의 선천적·후천적 장애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기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전문화된 재활 기기 개발과 실증 기반 구축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도와 경산시, 보건복지부는 2023년부터 총 91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ICT 융복합 어린이 재활 기기 실증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는 장비 시험실과 재활 훈련 분석실, 사용성 평가실, 시제품 제작실, 전자 계측실 등을 갖췄다. 또 의료용 3차원(3D) 프린터와 재활 운동 장치, 근력 측정 장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스템 등 41종의 첨단 장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 재활 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신뢰성 검증, 시제품 제작, 기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도는 경북권역재활병원 등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이 ICT 기반 재활 기기의 성능과 임상적 유효성을 현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실증센터 준공으로 어린이 재활 기기 제품의 상용화 지원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센터 준공은 장애 아동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활 의료기업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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