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전북 진안군청에서 진안군, 동아일보, 플랫폼 기업 퓨잇과 함께 ‘진안군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댐 로컬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댐 로컬브랜딩 1호 사업인 ‘트레저헌터 in 진안’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주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수변공간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댐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용담호의 용을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과 협력해 추진하는 댐 로컬브랜딩 사업의 첫 번째 실행 사례다. 디지털 미션과 현장 보물찾기 체험을 결합해 지역 관광 동선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약 3주간 용담호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댐 로컬브랜딩 플랫폼 ‘로컬 바이브(Local Vibe)’ 앱을 통해 ‘용담호 잃어버린 여의주를 찾아라’ 미션에 참여하며 진안 지역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지역 특산품 장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시의 안동댐 및 임하댐, 양구군의 소양강댐 등에서도 댐 로컬브랜딩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 활성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용담댐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3월 ‘댐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구군, 안동시, 진안군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3개 지자체에서 ‘댐 로컬 서포터즈’를 선발해 주민들이 사업 아이템을 직접 발굴하고 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