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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 세계 2위 린스둥 꺾고 WTT 챔피언스 도하 결승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2 00:04
2026년 1월 12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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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승리…생애 첫 챔피언스 결승 진출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새해 첫 대회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2026에서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8위 장우진은 11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린스둥(중국)을 게임 점수 4-2(8-11 11-8 11-9 12-10 8-11 11-3)로 이겼다.
앞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 세계 19위 도가미 슌스케(일본), 세계 5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오른 장우진은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린스둥까지 잠재우면서 생애 첫 챔피언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WTT 챔피언스 마카오와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각각 4강에 진출했던 장우진은 올해 첫 대회부터 결승에 안착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장우진은 12일 새벽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린윤주(대만)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스 도하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상위급 대회다.
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20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단식 경기만 열리며, 세계 톱 랭커들을 포함해 남녀 각각 32명만 초청됐다.
1게임을 내준 장우진은 2게임부터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5-4로 앞선 장우진은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연속 5점을 획득했다. 이후 장우진은 4점을 허용했으나 포어핸드 공격을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는 7-7에서 3연속 득점을 올린 뒤 먼저 11점에 도달해 경기를 뒤집었다.
4게임에서도 장우진이 웃었다.
날카로운 공격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9-6으로 앞선 장우진은 연거푸 실점하면서 쫓겼고,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장우진은 10-10에서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며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또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그는 5게임에서 범실로 인해 고전했고, 리시브마저 흔들리면서 패했다.
하지만 6게임에서 8-0으로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인 장우진은 린스둥과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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