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쯔양과 비가 오마카세에 간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먹방 유튜버 쯔양은 촬영 전 올라온 영상을 봤다며 “더 잘생겨지셨다. 살이 엄청 빠지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비는 “너도 되게 예뻐졌다”고 화답했다. 이어 “마켓에서 처음 봤다. 그때는 애기애기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여자여자한 분위기”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비가 “너 건강검진 받았냐”고 묻자, 쯔양은 “완전 건강하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반면 비는 “나는 고지혈증이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한 비의 예상 밖 고백에 모두가 놀란 반응을 보였다.
비거 “나보고 운동하래”라고 하자 쯔양은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시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비는 “(의사에게)‘네? 선생님, 제가 여기서 어떻게 더 하냐’라고 답했다”며 “유산소를 더 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증가한 상태로, 당뇨,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 요인, 나이 증가, 포화지방·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등이 원인으로, 심뇌혈관 질환, 암, 치매, 간부전, 신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비는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꾸준한 관리 이유에 대해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해서 강박감이 있었다”며 “‘몸이라도 예뻐야지,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돼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또 “유전병도 있다. 외가 쪽이 모두 당뇨로 돌아가셨다”며 “저만 있으면 술도 마시고, 나태해지고 있을 때가 있는데 가족이 있지 않나.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