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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투런포·채은성 그랜드슬램…선두 한화, 파죽의 9연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20 22:17
2025년 7월 20일 2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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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서 5이닝 무실점
ⓒ뉴시스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완파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폭우가 쏟아지면서 6-5로 행운의 강우콜드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도 이기면서 9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55승(2무 33패)째를 수확한 한화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와의 후반기 3연전을 모두 지며 3연패에 빠진 KT는 45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날리며 KT 마운드를 괴롭혔다.
지난 19일 한화와 정식 계약을 맺은 루이스 리베라토가 홈런을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6월 중순 한화에 합류한 리베라토는 19일 KT전을 앞두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를 날린 리베라토는 이날도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 한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베테랑 거포 채은성은 9회 쐐기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6승째(4패)를 따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개인 5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KT 타선은 한화의 견고한 마운드를 상대로 산발 6안타에 그쳤다.
한화는 1회 먼저 2점을 뽑았다.
1회초 김태연, 루이스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와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노시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타선이 추가점을 내지 못했으나 류현진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리드를 지켜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6회말 등판한 김종수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연속 볼넷을 내주자 마운드를 박상원으로 교체했다. 박상원은 이정훈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이어갔지만, 허경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7회초 리베라토가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리베라토는 KT 우완 불펜 투수 손동현의 4구째 낮은 포크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초 황영묵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한화는 9회초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9회초 김태연,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 노시환의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됐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자신과의 승부를 택한 배터리를 응징했다. 시즌 16호 홈런.
한화는 이후 이원석의 우전 안타와 황영묵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도윤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이원석이 홈인, 10-0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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