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x다솜 “고민 없이 유닛 결성”…여전한 씨스타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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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8일 0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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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뉴스1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효린 다솜 유닛이 출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유닛 결성으로 화제를 모은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 다솜의 ‘둘 중에 골라 (Summer or Summer)’ 무대가 공개됐다.

효린이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콘텐츠랩 ‘비보(VIVO)’의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며 음원 수익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계층에 기부한다는 취지에 동참하고자 다솜과 유닛을 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솜은 효린의 프로젝트 참여 제안에 곡도 듣지 않고 2초 만에 함께 하겠다고 결정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떤 프로젝트인지도 몰랐다고. 이에 효린은 “다솜이는 2초도 고민하지 않았다. 씨스타 활동 당시 유닛 활동을 했었지만, 다솜이와 함께 한 기억이 많이 없어서 전화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두 사람은 ‘둘 중에 골라 (Summer or Summer)’ 가사를 함께 작업했다고. 다솜은 효린의 스토리텔링과 칭찬에 힘입어 신나는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8~9시간 만에 가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여전히 씨스타 멤버들과 자주 만나며 단체톡방에 대화도 끊이지 않는다고 전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럴 거면 왜 해체한 거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고. 두 사람은 씨스타를 추억하며 여름 필수곡 ‘SHAKE IT’, ‘Touch my body’ 메들리를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린다G(이효리)의 ‘LINDA’를 선곡해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다솜은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LINDA’를 듣고 제 얘기 같아서 많이 울었다. 사랑이 필요했었던 때,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효린이 커버한 ‘LINDA’를 다솜이 하루에 수십번씩 듣기도 했다고. 효린은 “이 노래를 준비하고 싶었던 큰 이유가 서로에게 위로가 됐던 노래다”라고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유스케’는 효린, 다솜 외에도 2F, 안예은, 경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한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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