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오달수 선배 스크린 복귀 반가웠고 감사한 마음”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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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웃사촌' 시사회-간담회

배우 오달수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이웃사촌’이 베일을 벗었다. 주연 배우 정우와 연출을 맡은 이환경 감독은 오달수의 복귀에 뭉클한 감정을 전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영화 ‘이웃사촌’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정우와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이환경 감독이 참석했다.

이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7번방의 선물’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영화라 긴장도 되고 많이 떨린다”며 “옆에 계신 오달수 선배님에게도 너무 떨려서 제 옆에 꼭 있어달라고 했다. 오달수 선배님도 힘을 내셔서 와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옆에 계신 오달수 선배님을 늘 라면이라고 표현한다”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그 때 그 맛 그대로 나온다. 살이 찔 것 같아서 안 먹으면 다시 당긴다”며 “오달수 선배님을 늘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극을 이끈 정우도 오달수에 존경의 뜻을 표했다

그는 “큰 스크린으로 오랜만에 영화를 봤는데 한국 영화에서 오달수를 제외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떠올렸는데 선뜻 생각나는 게 없더라”며 “그간 선배님께서 한국 영화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관객 입장에서 스크린 속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반가웠고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웃사촌’은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이사 온 도청 팀이 위장 이사를 와서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80만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달수와 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25일 개봉.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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