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컴백 선언…신곡 제목은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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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4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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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사건 이후 다시 가요계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라며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과거 지인과 친척들 총 14명에게 약 4억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지난 5월 청주지법은 마이크로닷 부모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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