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인기 웹툰작가 박태준이 신종 코로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밝했다.
31일 박태준은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퇴원했다”라며 “후각과 미각은 회복중이고 음압병동에 격리되어 침대에서만 10일 이상 머물렀더니 체력은 많이 약해졌는데 다행히 후유증 같은건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했다”라고 적었다.
박태준은 “그런데 살이 4키로가 빠져있다”라며 “‘개이득’ 네이버 웹툰 대표님과 편집부의 간곡한 휴재 권유에도 마감 고집피워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건강히 떨어진 체력 회복하여 오래오래 만화 그리겠다”라며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재미있는 만화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59kg이 표시된 체중계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지난 20일 전해졌다. 박태준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웹툰 작업을 계속 했다.
박태준은 지난 2009년부터 코미디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이다. 이후 ‘얼짱시대’ 후속 시즌, ‘꽃미남 주식회사’ ‘식신로드’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6년에는 K스타 ‘함부로 배우하게’ 온스타일 ‘더 바디쇼’에도 출연한 바 있다.
얼짱 출신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그린 웹툰작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대표작 ‘외모지상주의’와 스토리작가로서 참여하고 있는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도 플랫폼 내 상위권에 오른 인기작이다. 이처럼 박태준은 다수의 웹툰을 히트시키며 대표적인 웹툰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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