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자신의 전역 현장 사진과 함께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먼 곳까지 나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전역 소감을 전했다. SNS로 입대 인사를 전한지 88주만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김수현은 이날 오전 군복무한 1사단 인근인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300여명의 팬들의 환호 속에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현의 전역을 기다린 팬 300여 명과 취재진 70여 명이 몰렸다. 특히 캐나다, 홍콩, 대만,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그를 환영해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수현은 이날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들어 가서 이런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한 것 같다. 군생활 잘 마친 것 같다. 감사하다”며 “오늘 새벽에 전역식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실감이 잘 안 났다.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고 전역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연기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 부대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직 작품이 결정 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제가 아직 결정 난 게 없이 아마 내년쯤 작품 활동을 계획할 것 같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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