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SNS 게시물 모두 삭제…다음 수순은 은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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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5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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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인스타그램
이종현 인스타그램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도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이종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다. 이날 오전 8시까지만 해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진, 영상 등이 게재돼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정준영 카톡방에 있었던 승리, 용준형, 최종훈처럼 은퇴문을 남기는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14일 SBS '8 뉴스'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 등 여러 인물들과 함께 카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해 불법 촬영물을 받아 보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을 일삼았다.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고 말하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종현은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ㅋㅋㅋ"이라며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

앞서 지난 12일 가수 이모 씨로 표기된 SBS 보도 이후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소속사는 "아울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가수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BS의 실명이 표기된 보도 이후 11시간이 지났지만 FNC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FNC는 앞서 밝힌 거짓 공식입장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는 군인 신분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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