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만취 인터뷰 논란 억울? “일방적 폭격, 그냥 견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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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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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인스타그램
김지수 인스타그램
배우 김지수가 자신의 만취 인터뷰 논란에 대해 "일방적 폭격"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지수는 24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 밑에는 만취 인터뷰 논란 이후 비난과 응원의 댓글들이 달렸다.

한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힘든 일도 좋은 일도 시간은 결국 지나간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김지수가 작성한 '일방적 폭격'은 만취 인터뷰 논란을 비판했던 여론을 칭한 것으로 추측된다. 만취 인터뷰 논란 이후 "반성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낸 것과 다른 태도에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 만취한 상태로 40분이나 늦게 등장했다. 술에 취한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전 괜찮다. 진짜로. 답변하는 데 힘든 건 없다. 늦은 것에 죄송하고 답변하는 것에 대해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답한 뒤 소속사 관계자에 의해 밖으로 나갔다. 결국 인터뷰는 중단됐다.

이후 소속사는 "현재 김지수 씨는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많은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담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사죄의 뜻을 전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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