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문세, 봉평에서 22년 만에 부활… ‘별밤 라디오’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8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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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News1
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News1
‘집사부일체’ 이문세와 함께 봉평에서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새로운 사부로 이문세가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문세 노래에 들어갈 코러스를 한 구절씩 녹음을 했다. 평소 음치로 평가받던 이상윤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 번에 코러스 녹음에 성공하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양세형이 녹음에 도전했지만 계속해서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음이 어렵긴 하다”고 평했다. 양세형은 “다른 음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결국 육성재와 음을 바꾸어 녹음을 진행했다.

어려움 끝에 녹음을 마친 이문세는 “음색이 다 다르기 때문에 풍요로운 거다”며 “하모니는 원래 그런 거다”고 말했다.

이문세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던 중 육성재는 “어떻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나”고 물었다. 이에 이문세는 롱런의 비결에 대해 “오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특정 음을 내는 게 힘들었다”며 “음악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문세는 다른 음을 낼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잃었던 음을 찾게 됐다”며 “항상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한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문세의 제안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엽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자와 제작진이 쓴 사연을 직접 읽어줬다. 제일 먼저 음향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음향팀의 스태프는 아내를 향한 진솔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육성재는 훈련소로 간 리더 서은광에게 편지를 썼다. 육성재는 “멤버 중 한 사람을 군대에 보내고 나니까 가족을 떠나보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마음이 뒤숭숭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문세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아침 운동으로 배드민턴을 쳤다. 20년 넘게 배드민턴을 했다고 밝힌 이문세는 1대 4 게임을 제안했다. 이문세가 게임 내기로 건 조건은 양세형이 봉평에 남는 것이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문세가 승리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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