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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대한항공 삼남매, 인격적 미성숙·능력無…회사 떠나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0 12:57
2018년 4월 20일 12시 57분
입력
2018-04-20 09:21
2018년 4월 20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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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는 연일 벌어지는 한진그룹(대한항공) 3세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삼남매가 회사를 떠나야 회사가 산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19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에서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이렇게 3세 시대로 가면 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본다. 저는 그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남매가 훌륭한 인간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이 기업에 생계를 걸고 있고 자기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데 이회사가 잘못되면 엄청난 선의의 피해자가 만들어진다”고 걱정했다.
이어 “(삼남매가)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해 존중할 줄도 모르고, 자기 자신의 감정을 대면하고 다스리는 능력도 없고, 그런 사람이 경영 능력이 있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조양호 회장이 삼남매가 회사를 떠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회사는 전문 경영인이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 삼남매가 회사에서 손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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