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강수지 “5월 결혼 준비 중…날짜 고르고 있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3월 27일 06시 57분


‘예비부부의 첫 나들이’ 5월 결혼하는 김국진(오른쪽)과 강수지가 MBC 파일럿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공동 진행자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예비부부의 첫 나들이’ 5월 결혼하는 김국진(오른쪽)과 강수지가 MBC 파일럿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공동 진행자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동반 출연

“5월 결혼 준비 잘하고 있어요.”

방송인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2월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나란히 등장했다. 그 무대는 29일 첫 방송하는 MBC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의 공동 진행자로 나서는 소감을 밝히는 자리다.

두 사람은 26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2개월가량 앞둔 결혼 준비 상황을 일부 설명했다.

김국진은 “결혼 준비는 잘하고 있다. 날짜는 미정인데, 좋은 날을 정하고 싶어 제안받은 날짜 가운데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현재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까지 약속한 이들은 2016년 8월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번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공동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김국진은 “두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다르고, ‘진행자 강수지’의 모습을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며 “맛깔스럽게 상황을 표현하는 강수지의 진행 스타일이 좋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보다는 저와 하면 덜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도 “둘이 ‘불타는 청춘’을 오래 해온 까닭에, 같이 있으면 어디를 가도 편안한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행자 김국진’에 대해서는 “말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도 유쾌하고 즐겁게 임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끌어낸다”고 평가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할머니와 손주,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중년 연기자 김영옥과 손녀, 아역배우 이로운과 할머니가 출연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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