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시사회에 GD가?…강철비 ‘무대 인사’ 영상 화제

사진=강철비 예고편 캡처

배우 곽도원(43)의 유쾌한 무대 인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18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선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인사(강철비-곽도원, 정우성)[feat. GD(지드래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인기 급상승 영상 18위에 올라있다. 이 영상은 지난 16일 영화 ‘강철비’ 무대 인사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서 곽도원은 “곽철우 역할을 맡은 곽도원이다. 무대 인사를 한다고 이렇게 와주시고, 영화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이날 무대 인사에 지드래곤이 참석했다고 말한다.

곽도원은 “여러분들과 (지드래곤이) 영화를 같이 보신 걸로 알고 있다. 저희 영화에서 ‘삐딱하게’라는 노래를 제가 불렀지 않느냐”면서 객석을 가리키며 “그 걸 부른 친구가 저기 있다. 지디 씨 잠깐만 일어나 주시겠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관객들은 뒤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곽도원은 거짓말이었음을 밝히며 “정우성 있고, 곽도원 있으면 됐지. 지디가 뭐가 필요하냐. 우리로 만족해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곽도원은 “이건 뻥이 아니다. 등장해 달라”면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는 “영화를 보러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뜻으로 우성 씨가 북한에서 갖고 내려온 목도리와 여러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강철 핫팩, 그리고 감기 걸리지 마시라고 강철 비타민C를 여러분께 직접 전해드리겠다”고 외친 뒤 객석으로 다가간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게시물 댓글에 “선거 하는 줄ㅋㅋㅋㅋ(김**)”, “유쾌하다 유쾌해 ㅋㅋㅋㅋ(blai****)”, “이 아저씨 느므즈하 ㅋㅋㅋ(NALP****)”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