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네티즌이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3)를 비방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손연재가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를 통해 은퇴 후 근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쨘 #내방안내서#SBS 다음주 목요일 11시 10분이요”라며 ‘내 방 안내서’클립 영상을 게재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영상 속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손연재가 출연 예정인 5일 SBS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연출을 맡은 백시원 PD는 손연재 캐스팅 배경에 대해 “저는 24살의 연재 씨가 현재 삶의 기로에서 경험하는 개인적인 고민들이 시청자들의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연재 씨가 은퇴 이후 방송활동이나 작년에 일어난 일련의 정치적 사태에 연루된 것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있어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았다”며 “본인이 그런 루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에 나가는지 여행을 통해서 좀더 고민을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손연재가 출연하는 SBS ‘내 방 안내서’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박나리 판사)은 2일 손연재를 비방한 혐의(모욕)로 약식기소된 서모 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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