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여진구 ‘12살 차이’ 로맨스 도전…실제 나이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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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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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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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하는 배우 이연희와 여진구가 극 중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두 사람의 실제 나이 차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연희와 여진구는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펼치는 사랑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988년생인 이연희는 1997년생인 여진구보다 9살 연상으로 실제로도 나이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다.

이에 대해 여진구는 “실제로 극 중에서는 세대 차이라기보다는 고등학생의 상태이고 정원이(이연희 분)는 31살의 성인 여자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그래도 촬영하면서 누나와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누나도 많이 맞춰주시고 저도 어른 스러운 척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희는 “나이 차이에 대해 저도 우려를 했다. 그런데 다행히 진구 씨가 성숙하고 의젓한 면이 강해서 의지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의젓하지만 밝은 면도 있고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었다. 스스로도 옆에서 보면서도 배우는 점이 많다. 존경하게 되는 부분도 많더라”고 밝혔다.

한편 이연희, 여진구가 주연을 맡은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로맨스 드라마다. 같은 해에 태어났는데 12살 차이가 난다는 설정이 얼핏 모순 같지만 주인공이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이와 관련, 백수찬 PD는 “12년의 세월 후 돌아왔다고 해서 절대로 타임슬립물이 아니다. SF도 아니다”라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해당 드라마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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