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이태성 “뮤지컬 연습 하다보니 복근 없어지더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15시 50분


사진=‘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공식 소셜미디어
사진=‘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공식 소셜미디어
배우 이태성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태성은 16일 방송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지석진은 “예능 접수하더니 뮤지컬까지 섭렵했다”면서 배우 이태성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다는 뮤지컬 ‘더 언더독’에 대해 “생각보다 힘든 것 같다”며 “연습도 두 달 이상 10시간씩 했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혹시 실수했느냐“는 질문에 이태성은 “VIP 시연회 할 때 엄청난 음 이탈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DJ 지석진은 “저도 그랬다. 제가 가수 출신인데 데뷔 무대 설 때 요들송을 불렀. 긴장돼서 계속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소외되고 버려진 유기견들 이야기”라며 ‘언더독’을 소개했다. 이어 “맡은 역이 진돗개라 투견처럼 머리스타일도 진돗개 같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이 “헤어스타일만 봐도 근육이 있을 것 같다, 복근도 있냐”고 묻자 이태성은 “오히려 복근을 없애고 있다”며 “노래를 하다보니 운동을 못가서 그런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이태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더 언더독’은 진돗개 진과 군견인 세퍼트 중사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 내년 2월 26일까지 공연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