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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김장 모임 통해 연예인 돈봉투 챙겨…중견 부터 신인까지 다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4 18:02
2016년 11월 24일 18시 02분
입력
2016-11-24 17:54
2016년 11월 24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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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64)가 김치 값을 명목으로 수년간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최순득 씨 지인 등에 따르면 매년 김장철이 되면 서울 강남에 있는 최 씨의 자택에 유명 연예인들이 찾아온다.
연예인들은 최 씨의 가사도우미 등이 담근 김장김치를 건네받으면 답례로 최 씨에게 현금이 든 봉투를 준다는 설명이다.
김치는 고작 서너 포기에 불과한데, 사실상 돈봉투를 주고받는 게 목적이라는 것이 최 씨의 지인 A 씨의 설명이다.
A씨에 따르면, 김장모임은 최 씨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인 최근까지 수년간 지속됐다.
최 씨의 집을 찾는 연예인들 중에는 중년 여배우부터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젊은 연예인들 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최 씨 자매와 박근혜 대통령이 막역한 사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연예인들이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얻기 위해 최 씨에게 접근한 것 같다”며 “연예인들은 최 씨를 깍듯하게 대했다. 최 씨의 딸인 장시호의 연예계 인맥도 다 엄마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씨의 또 다른 지인 B 씨 역시 “최 씨 집에 모 유명 여가수 등 이 여러 차례 방문해 골프를 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 최순득과 장시호의 입김이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파다했다”며 “각종 정부 행사에 최 씨 모녀가 상당 부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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