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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유시민 깜짝 랩 실력, ‘쇼미더머니’ 뺨칠 기세?…‘균’ ‘열’ 라임이 ‘살아있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09 12:02
2016년 9월 9일 12시 02분
입력
2016-09-09 09:19
2016년 9월 9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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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wls=JTBC ‘썰전’ 캡처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송 중 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으로 인해 촉발된 20대 첫 정기국회 파행 소동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은 악성균이고, 테러균이고, 그리고 이 사회에 암 같은 바이러스균이다, 당장 사퇴하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이건 무슨 힙합의 가사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염 의원의 발언을 라임에 맞춰 깜짝 랩으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런 걸 들으면 국회의장실에서 항의 안 하나?”라고 물었고, 전원책은 “이건 모욕죄다. 충분히 모욕죄는 될 것”라고 답했다.
유시민은 “그렇다고 국회의장이 국회 구성원에게 모욕죄를 묻는 것 자체가 점잖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그 발언을 한 의원이 염동열 의원인가?”라고 물은 뒤 “그러면 국회의장도 의장석에서 같이 하면 되지 않겠나. ‘염동(東)열 너는 염서(西)열. 염서(西)열 너는 염남(南)열’ 이러면 될 것 아닌가”라고 랩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전원책은 “같이 놀아버리지 뭐. 어차피 조약돌 국회인데”라고 20대 국회를 조약돌만 모아놓은 ‘무생물 국회’라고 비꼬아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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