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예리도 꽃길 걸으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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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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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윤진명(한예리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해피엔딩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19일 방송에서는 공기업 면접을 보는 진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디어 진명에게도 찾아온 듯 보이는 희망에 기대를 모았던 것.

하지만 기대도 잠시, 레스토랑 매니저(민성욱 분)는 와인 두 병이 없어졌다며 진명을 의심, 진명의 사물함과 가방 속 소지품들을 뒤졌다. 또한 매니저는 사과를 요구하던 진명의 이마를 툭툭 쳤고 이런 행동에 모욕감을 느낀 진명은 “나한테 사과하라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라고 소리지르며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기도.

게다가 진명의 유일한 희망으로 비춰졌던 면접마저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으며 진명의 희망은 좌절되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생계에 치여 매 순간을 쫓기듯 아둥바둥사는 모습이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안타까운 청춘의 단면을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한예리의 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공감과 위로를 얻던 시청자들은 진명이 해피엔딩을 맞이하여 자신 또한 함께 행복해지길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불행한 듯 하기만 한 진명의 삶이 많은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과연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드라마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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