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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비수기?…‘빅매치’ 벌써부터 후끈
스포츠동아
입력
2015-09-26 08:40
2015년 9월 26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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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포스터-‘내부자들’의 한 장면(오른쪽).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올해 가을 극장가는 여름 못지않게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11월 스타급 배우들인 김윤석과 강동원, 이병헌과 조승우의 스크린 빅매치가 예고됐다. 그만큼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은 올해만큼은 예외다.
아직 개봉하기까지 두 달여가 남은 상황이지만 이들 영화는 일찌감치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 ‘11월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석·강동원의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하나씩 공개할 때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싹쓸이할 정도로 관심을 얻는 상황.
이병헌·조승우가 만난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역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당초 극장가 성수기인 12월 개봉이 예상됐던 두 영화는 대작이 한꺼번에 몰려 경쟁이 치열해질 연말을 피해 관객의 관심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그 가운데 ‘검은 사제들’은 단연 시선을 끈다.
개봉을 두 달이나 남겨둔 영화가 온라인 등을 통해 이렇게 화제가 되기도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강동원이 신비감 강한 가톨릭 사제로 변신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의 분위기를 엿보게 하는 50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10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말 촬영을 마친 ‘내부자들’이 11월 개봉을 앞둔 각오는 여느 영화보다 뜨겁다. 이미 후반작업을 마무리했지만 완성도를 위해 24일 서울 모처에서 추가 촬영까지 진행했을 정도다.
‘내부자들’의 제작 관계자는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려는 선택이었다”며 “마침 주인공 이병헌이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고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견을 나눠 엔딩을 추가로 다시 촬영했다”고 밝혔다.
‘내부자들’은 ‘미생’의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누명을 쓴 조직폭력배가 정치, 경제, 언론 권력의 치부를 공격하는 이야기로 이병헌은 물론 최근 영화 ‘암살’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승우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들 두 편의 한국영화만으로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11월 빅매치에 출사표를 던진 영화는 더 있다.
첩보액션의 대명사 ‘007’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인 ‘007 스펙터’, 판타지 액션시리즈 ‘헝거게임’의 마지막 편인 ‘더 파이널’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나란히 포진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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