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도은영 사망, JK김동욱 "노래만 시작하면 그 안에 사연이 구구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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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5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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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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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도은영 사망, JK김동욱 "노래만 시작하면 그 안에 사연이 구구절절"

가수 도은영(32)이 돌연 생을 마감한 가운데,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도은영은 2012년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8강까지 올랐다.

도은영은 가수로 데뷔했으나 결혼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에 ‘슈퍼디바 2012’를 통해 가수로 재기를 꿈꿨다.

당시 도은영은 “어린 나이에 섣불리 결정했었다.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 게 힘들었다”면서 “2006년 결혼 후 소속사에서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소송에서 이겼지만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도은영은 ‘슈퍼디바 2012’에서 왁스의 ‘날 떠난 이유’, 이승철의 ‘소녀시대’ 등을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JK김동욱은 “노래만 시작하면 그 안에 사연이 구구절절 나온다”, 호란은 “애당초 도은영 님을 심사할 생각이 없었다. 그저 노래를 감상하려고 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가수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은영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연규성은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3일)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면서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네요. 은영이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 은영이가 편하게 갈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양 샘병원 장례식장이다. 5일 발인.

가수 도은영 사망. 사진=가수 도은영 사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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