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디스 해명… 주방 대화 주제 “돈·여자·섹스” 솔직 답변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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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6일 13시 35분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셰프(39)가 최현석 셰프(43)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 가운데 강레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강레오는 지난해 7월 방송한 JTBC ‘마녀사냥’에서 “주방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라는 물음에 “돈, 여자, 섹스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유세윤이 “여자와 성은 다른거냐”고 묻자, 강레오는 “다르다. 동성도 있을 수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강레오는 “남성적 문화가 강한 주방이기 때문에 동양이든 서양이든 주방에서 하는 대화는 이 세 가지다. 일을 잘 못하는 사람 등을 욕 할 때는 성기의 부위별로 욕을 하기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레오는 19일 게재된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분자요리’와 ‘소금 뿌리기’를 예로 들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혀 최현석 셰프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강레오는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이 ‘소금 뿌리기’와 ‘분자요리’로 유명한 최현석을 디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레오는 2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라고 해명의 뜻을 밝혔다.

강레오는 유학파 출신으로 영국 런던 ‘고든램지’, UAE 두바이 ‘고든램지’ 등 외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다. 반면, 최현석 셰프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요리업계에 뛰어든 한국파 셰프다.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싫다”,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작작해라”,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갈수록 비호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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