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박진영 “냉정한 판단이 아이들을 위한 길”…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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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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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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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박진영’

박진영이 ‘식스틴’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탈락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Mnet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파인홀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식스틴’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표회에서 박진영은 “냉정한 게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고 본다”며 “사실 연예인처럼 위험한 직업이 없다. 연예인으로 성공하면 큰돈도 벌고 인기도 얻고 정말 참 좋은 세상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그게 끝나면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안 좋은 게 성공했다가 실패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다 알려져서 다른 걸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잘못된 길로 가는 아이들도 있다”고 아이들의 장래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린 항상 냉정하게 떠나보낼 준비를 한다. 이 친구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인생이다. 우리 회사 연습생은 다른 데로 못 가게 하거나 이런 규정이 없다. 그래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연습생이 많다”며 “내가 자신 있게 이 아이를 책임지든지, 자신이 없는 순간 빨리 다른 회사나 다른 분야로 갈 수 있도록 끊어주는 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JYP엔터테인먼트의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번도 마찬가지이다. 혹시 이번에는 탈락해도 계속 JYP에서 가르치고 데리고 있고 싶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우리와 맞지 않는 친구이거나 데리고 있을 자신이 없다면 빨리 내보내든가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5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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