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2 멤버 김영철, 동시 섭외 들어와서 하나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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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6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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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2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사나이2)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진짜 사나이2'에는 시즌1의 출연진이 전원 하차하고 총 11명의 새 얼굴이 참여했다.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가수 강인(슈퍼주니어), 슬리피(언터쳐블), 방송인 샘 오취리, 그리고 가수 영민,광민(보이프렌드) 등이다.

이들은 촬영에 앞서 머리카락까지 짧게 깎고 촬영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샘 오취리는 제작 발표회에서 "군대 밥 너무 맛있다. 깜짝 놀랐다. 집밥 같다"며 "군대 가는 게 누구나에게 오는 기회가 아니다. 시즌1에 출연했던 샘 해밍턴 보며 저도 한번이라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샘 오취리는 "그래서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가야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면서 힘든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매일 군대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과 말할 거리도 생겼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장난도 아니고 노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부터 했다. 예상한 것보다 엄격했다. 이것저것 하라고 하니 '멘붕'이 오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규한은 "20살 초반 입대 당시와 같은 느낌이 들더라. 방송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게 리얼이구나' 하는 게 실감났다. 앞으로가 더 걱정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회상했다.

김영철은 "'진짜사나이' 출연 제의 들어왔을 때, 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들어왔는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진짜사나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놀랍게도 리얼버라이어티를 한 번도 안 했다. 나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연출자 김민종 PD는 샘 오취리에 대해 "처음에는 적응을 못 했지만 신체가 워낙 월등하다 훈련에서 탁월한 면을 보였다" 며 "남자 외국인 병사 최초로 에이스가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201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진짜 사나이'는 약 2년 만에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진짜 사나이2'는 오는 8일 오후 6시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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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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