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영화관]정조는 끝없는 암살 위협에 잠을 못이루고…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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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KBS2 오후 9시 30분) 이재규 감독.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주연. 때는 1777년 정조가 즉위한 첫해 여름인 7월 28일. 이날 인시(오전 3시경)부터 꼬박 하루 동안 정조와 노론 세력의 암투가 벌어진다. 정조는 끝없는 암살 위협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내시 상책이 정조를 그림자처럼 지킨다. 정조가 아침에 할머니인 정순왕후에게 문안인사를 올리자 정순왕후는 왕권을 찬탈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경고를 보내는데…. 궁 밖에선 정조를 암살하려는 세력이 조선 최고의 살수를 고용해 거사를 꾸민다.

집단농장서 고초 후 집을 찾지만 아내는 못알아보고…

5일의 마중(KBS1 밤 12시)
장이머우 감독. 궁리 천다오밍 장후이원 주연. 루옌스와 펑완위 부부는 무용을 전공하는 딸 단단을 키우며 오붓하게 살아간다. 허나 문화대혁명에 휩쓸리며 루옌스는 가족을 떠나 집단농장에서 고초를 겪는다. 어렵사리 탈출해 가족을 찾은 루옌스. 하지만 뒤를 쫓는 경찰의 회유와 협박에 딸은 아빠와 엄마의 만남을 털어놓고 결국 루옌스는 다시 끌려간다. 몇 년이 지난 뒤 풀려난 루옌스가 초췌한 모습으로 집을 찾지만 아내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역린#5일의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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