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다이어트 접시' 표절 의혹에 사과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2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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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미진 블로그
사진= 권미진 블로그
개그우먼 권미진이 표절 디자인 접시 판매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일 권미진 측 관계자는 권미진이 프랑스 작가의 디자인과 유사한 접시를 판매하려 해 표절 디자인 논란을 빚은 것에 "권미진이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과 공유를 하려는 취지로 다이어트 접시를 올렸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접시 속 그림은 권미진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며 "좋은 취지로 시작된 일이었는데 향후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하겠다. 접시 금액을 언급한 것도 이윤을 남기려고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의도한 것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2일 새벽 권미진은 자신의 블로그에 본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접시 한 개당 택배비 포함 2만4000원과 접시 걸이와 함께 구입할 경우 2만7000원'이라는 글도 남겼다.

사진 속에는 러닝머신 위에서 음식을 먹으며 운동 하는 여성의 그림과 ‘마구 먹고 또 후회할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권미진의 '다이어트 접시' 속 러닝머신 위에 여러 음식을 올려놓은 채 뛰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피에르 브리그너드(Pierre Brignaud)가 2008년 그린 작품과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피에르 브리그너드 작품 역시 러닝머신 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며 뛰고 있는 여성이 그려져 있다.

누리꾼들은 "권미진 접시, 접시가 일단 비싸요" "권미진 접시, 우연인가?" "권미진,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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