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몽환적 목소리로 “한입만”…박명수 반응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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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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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사진 = 김예림 페이스북
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사진 = 김예림 페이스북
박명수 ‘명수네 떡볶이’

개그맨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가 연일 화제다. 특히 재치 넘치는 가사와 매혹적인 보이스의 여가수 김예림의 피처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는 16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명수네 떡볶이’는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로 빠른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번 신곡에는 가수 김예림과 프로듀서 UL이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듀서 UL의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는 보컬과 투개월 김예림의 유혹하는 듯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박명수는 진성, 가성을 오가다 호통 개그도 하는 등 곳곳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치 넘치는 가사도 폭소를 유발한다.

‘고민고민하지마 걸’, ‘오늘밤 나 바람 났어’ 등 패러디 가사를 비롯해, ‘너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는 절대… 조금 넣어’ 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특히 떡볶이 가게 주인인 박명수와 손님 김예림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낸다. ‘아저씨 한입만 먹을 수 있나요 돈은 없어요’라는 김예림의 말에 박명수는 ‘돈이 없는 것은 네 사정 우리가게도 불경기’라고 답한다. 또 ‘아 아저씨 제발 한번만 외상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하자 ‘알았다! 외상을! 먹고싶지? 꺼져잇!’이라고 답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떡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등 식욕을 유발하는 유쾌한 가사들이 담겨있다.

박명수 ‘명수네 떡볶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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