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꽃할배’ 제작…“한국 배낭여행도 오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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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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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꽃할배'

할아버지 배우들이 배낭 여행을 떠나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꽃할배)의 중국판 '화양예예(花樣爺爺)'가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제작되면서 한국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tvN에 따르면, 중국 방송사 동방위성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언론 180여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와이탄 유람회관에서 '화양예예'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화양예예'의 총연출을 맡은 리원위 감독을 비롯해 '할배'로 출연할 중국 최고 멜로 배우 친한(秦漢·68)과 동방위성 주타오(朱濤) 당서기, CJ E&M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오리지널 '꽃할배'와 마찬가지로 중국판 꽃할배 역시 할배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영석 PD와 국내 제작진은 직접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컨설팅을 하며 '화양예예' 제작에 깊은 관여를 할 예정이다.

중국판 '꽃할배' 제작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판 '꽃할배', 한국 여행도 해보는 건 어때요?", "한국판에서 대만 여행을 갔는데…중국판 꽃할배들과 교환 여행도 재밌을 듯", "중국판 '꽃할배' 제작, 재밌을까?", "중국판 '꽃할배' 제작, 중국에서도 히트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양예예'는 친한을 비롯해 4명의 할배와 1명의 젊은 배우를 짐꾼으로 구성해 섭외를 진행 중이다. 5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오는 6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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