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5년 후’ LTE급 전개에 시청자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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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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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5년 후 (출처= MBC드라마 기황후 영상 갈무리)
기황후 5년 후 (출처= MBC드라마 기황후 영상 갈무리)
‘기황후 5년 후’

기황후가 5년 후 모습을 그려내 극 전개에 빠른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2회에서는 무리한 정복 전쟁을 벌이다 실성한 타환(지창욱)의 5년 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안(김영호)의 간청으로 정복전쟁을 시작한 원나라는 거듭된 패배 소식을 들어야 했다. 5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원나라의 패배는 계속됐다.

이에 타환은 매일 술을 마시며 보냈다. 힘 있는 황제가 되기 위해 백안과 손을 잡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타환은 술을 마시던 중 백안의 장수가 또 대패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찔러 죽이며 “이 놈이 내 술맛을 떨어지게 했다. 감히 황제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니 죽어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는 기승냥(하지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간 타환은 아이 같이 순진하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기승냥에게 모든 것을 거는 순정파의 면모를 보여 ‘지켜주고 싶은 남자’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이날 선보인 비뚤어진 왕의 모습은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했다.

기황후 5년 후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다”, “지창욱 연기 살아있네”, “LTE급 전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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