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류승룡 ‘잘될거야’, “오토튠 안해도 잘 불러” 가사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1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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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사진=‘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직접 부른 애니메이션 '리오2'의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애니메이션 '리오2' 측은 류승룡이 직접 부른 악당 앵무새 '나이젤'의 테마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다이나믹한 여정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처다.

류승룡이 직접 부른 '나이젤'의 테마곡인 '잘 될거야'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팝송 'I WILL SURVIVE'를 코믹하게 리메이크한 것으로, '블루' 때문에 날지 못하게 된 비운의 악당 앵무새 '나이젤'의 불타는 복수심을 그린 노래다.

'너 없이는 내가 못 살 줄 알아/ 난 잘 될 거야/ 미움이 남아 있는 한 나는 견뎌낼 거야/ 살아갈 날이 더 많아/ 난 잘 될거야/ 난 살았어 내 눈 호랑이 눈이야/ 살아남는 훈련 계속 해왔어/ 니가 살았는데 내가 못 살 리가 없어/ 침 뱉어 놨는지 잘 보고 앉아라/ 나 같은 앵무새 봤어/ 흔들고 뛰면서 미치게 난리를 치는 새/ 오토튠을 하지 않아도 잘 불러 우우우/ 니가 계속 누르면 나는 더욱 더 강해져/ 니가 날 민다면 나는 더욱더 버티지/ 니가 앞차기 하면 나는 날라차기 해/ 어서 꺼져 이젠 내 차례야' 등의 가사가 폭소를 자아낸다.

류승룡은 뮤직비디오에서 코믹스러운 속사포 랩과 폭풍 가창력, 현란한 댄스까지 모두 소화하며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악당 앵무새 '나이젤'의 한 맺힌 절규를 완벽히 표현해내며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표정 연기를 유감없이 보여준 류승룡은 '나이젤'과의 100% 싱크로율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빵 터지네" "'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정말 싱크로율 100%" "'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무한반복 재생" "'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영화 더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과 소녀시대 써니, 배우 류승룡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 '리오2'는 오는 5월 1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리오2' 류승룡 '잘 될거야' 뮤직비디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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