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방송 폐지 갈림길…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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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5일 16시 46분


출처= SBS '짝' 홈페이지
출처= SBS '짝' 홈페이지
‘SBS 짝 여성 출연자’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세웠다.

5일 서귀포 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2시 15분 쯤 서귀포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SBS 짝 여성 출연자’ A 씨가 헤어드라이어 줄에 목을 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정황을 밝혔다.

이에 ‘짝’ 제작진은 같은 날 “‘짝’ 촬영 중 모 출연자가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 유가족은 물론 함께 촬영에 임한 출연자에게도 상처를 전하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후 처리에 힘쓰겠다는 입장표명을 했다.

특히 ‘SBS 짝 여성 출연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처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지만 갈수록 프로그램 ‘짝’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방송 폐지 에 대해 강한 의견을 개진했다.

반면 한 출연자의 일에 불과할 뿐 방송 폐지까지 이어지는 것은 너무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나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짝’은 그동안 진정한 연인을 찾기 보다는 광고나 홍보를 위한 연예인 지망생, 모델 등이 출연해 여성을 지나치게 상품화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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