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데스노트 논란에 시청률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9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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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화면 캡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화면 캡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임성한 극본, 김정호·장준호 연출)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당초 제작진은 출연 배우 서우림의 급사를 공지를 통해 예고했음에도 시청률 하락은 막을 수 없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오로라 공주'는 시청률 16.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7.4%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으로 떠났던 사임당(서우림 분)이 귀국해 딸 오로라(전소민 분)를 만나러 집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우림이 죽음을 맞아 하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며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 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우림은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하는 11번째 인물이 됐다. 그동안 '오로라공주'에서는 임예진, 손창민, 오대규, 박영규, 박주리, 변희봉, 아이현, 송원극 등 10명이 극중 사망하거나 떠나는 설정으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지상파 3사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못난이 주의보'는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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