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날치기 감독 “영화 속 캐릭터 감정 느끼려고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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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5일 07시 00분


오토바이를 타고 날치기를 한 영화감독 A(45)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서초구 교대역 근처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길을 걷던 20대 여성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해오자 A씨는 오토바이를 버리고 옷을 갈아입었지만 범행 30여 분만에 검거됐다. 8월 신작 개봉을 앞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음 작품에서 오토바이 날치기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감정을 느껴보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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