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이모 “장윤정 엄마, 돈줄 끊겨 그러는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9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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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이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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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장윤정의 억울한 사정을 온라인에 호소했던 장윤정 이모가 공개적으로 장윤정 가족의 어두운 과거사를 폭로했다.

9일 tvn 'eNEWS-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장윤정 이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윤정 이모는 "내가 인터넷에 올린 글은 100% 사실이다. 장윤정 어머니는 육 씨고 나는 전 씨다. 아버지가 다르다"라며 운을 뗐다.

장윤정 이모는 "(장윤정 어머니는) 한 마디로 돈줄이 끊겨서 그러는 거다. (장)윤정이 시집 안 보낼 줄 알았다. 언니가 없이 살다보니 과시욕이 세다. (언니 때문에) 집에 명품관에서 홍보물이 날아오곤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장윤정 이모는 "윤정이가 노래를 잘해서 어릴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다. 여기저기서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장윤정 엄마는 (장윤정을) 서울 캬바레까지 가서 노래를 부르게 했다"라며 "그렇게 딸만 고생시켜놓고 장윤정 엄마는 애가 4학년 때 집을 나갔다. 형부가 도시락 2개씩 싸주면서 엄마노릇 다 했다"라고 전했다.

또 장윤정 이모는 "그런 상황에서도 장윤정 어머니는 화투를 쳤다. 내 두 눈으로 봤다"면서 "언니, 엄마라면 진짜 이러면 안 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윤정 이모는 "장윤정과 친밀하게 지냈지만 얼마 전 연락이 끊겼다"라며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폭로글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장윤정 이모는 지난달 26일 장윤정 안티 블로그에 "언니(육씨)의 실체를 폭로한다. 하늘이 두렵다면 언니가 더 이상 윤정이를 괴롭히면 안 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당시 장윤정 이모는 "장윤정을 위해 진실을 말하겠다"라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당시 장윤정 이모가 쓴 글에는 "장윤정이 10살 때 캬바레 무대에서 번 돈을 어머니 육씨가 가져다 도박자금으로 썼다", "형부 월급이 27만원이었는데, (장윤정이 출연한) 업소 한 군데서 보수로 40만-50만원을 줬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장윤정 이모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이모글, 모두 진실이었나", "장윤정 이모글, 이 집안 상상 그 이상이네", "장윤정 이모글, 장윤정 어떡하냐", "장윤정 이모글, 난 도경완이 젤 불쌍"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장윤정 이모글 사진출처=tvN 'e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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