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측 “성룡, 세계평화콘서트 출연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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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27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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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성룡과 독도지킴이 DMZ에서 만날 수 있을까?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은 27일 "김장훈이 총기획 및 연출을 맡은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에 성룡이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재키챈코리아그룹대표인 이미선대표는 "세계평화콘서트인만큼 예술인으로써뿐만 아니라 평화와 자선의 아이콘인 성룡씨의 출연이 꼭 필요하다는 김장훈씨의 요청을 받고 성룡 씨와 연락을 한 결과 취지가 좋은 행사인만큼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 섭외요청이 와서 영화촬영 등 워낙 잡힌 스케줄이 많아 스케줄 조정이 가능할지는 확답 할 수 없지만 성룡 씨가 워낙 자선과 평화와 관계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기 떄문에 좋은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룡과 김장훈은 지난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김장훈이 기름을 닦다가 쓰러졌을 때 성룡은 얼굴한번 보지 않은 김장훈에게 친필편지와 후원금을 보내 김장훈을 감동시킨바 있다.

김장훈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친필편지와 후원금을 쓰촨성 지진피해에 써달라고 보내는 것은 물론 중국공연과 사막화방지를 위한 기자회견때마다 이 모든 일들은 성룡형님에게 받은 감사함에서 비록된 것이라고 밝혀왔다.

김장훈은 "성룡형님께 감사한 마음은 늘 마음속에 품고 살았지만 인사 한번 못드려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스케쥴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오는 8월 3일에 있을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를 위해 일시귀국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DMZ세계평화콘서트가 끝나는대로 미국으로 돌아가 국격프로젝트투어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미국에서의 좋은 공연과 기부를 인정받아 안토니오 비아라고사 LA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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