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나비부인’ 스즈키역으로 독일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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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4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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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 소프라노 최혜영(40)이 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시 다름슈타트 국립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스즈키’ 역으로 무대에 선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나와 이탈리아 루카 마렌치오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최혜영은 25세에 이탈리아 밀라노의 로제툼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의 ‘아주체나’ 역으로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이탈리아 파비아극장에서 공연된 ‘나비부인’에서 스즈키 역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알리자, ‘호프만의 이야기’의 안토니아 어머니, 국립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의 맹부인 역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2회의 독창회, 200여 회의 음악회 무대에 섰으며 종교음악인 오라토리오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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