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이혼’ 데미 무어 “나는 사랑 받을 가치도 없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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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5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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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컷.
영화 '미스터 브룩스'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50)가 애쉬튼 커처와의 파경 후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데미 무어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와의 인터뷰에서 애쉬튼 커처와의 이혼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시인, 현재 이혼의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데미무어는 인터뷰에서 "나는 사랑스럽지 못한 여자, 사랑 받을 가치도 없는 여자가 될까 두렵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내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 자신을 사랑한다면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 덧붙였다.

또 "버림 받는 것이 무서웠다"며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오직 아이만 버림을 받지, 어른은 버림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어른에게는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한편 데미 무어는 18살의 나이에 가수 프레디 무어와 결혼했으나 1984년 이혼했다. 또한 같은 해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13년 간 부부로 살다 2000년 갈라섰으며 5년 뒤 연하남 애쉬튼 커처와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뒤 애쉬튼 커처의 외도로 그는 세 번째 결혼 마저 실패하는 불운을 맞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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