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전 멤버 박정환, 이하늘 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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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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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아닷컴DB
이하늘. 동아닷컴DB
“‘차 한대 사줄게’ 사과 발언
수입차 딜러 내 직업 무시”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을 추가 고소했다.

박정환측은 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접수했다.

이번에는 ‘해피투게더’ 발언 파문 이후 이하늘이 라디오에서 한 사과와 8년 전인 2003년 김구라가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 한 말이 문제가 됐다.
박정환은 소장을 통해 이하늘이 11월 15일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차 한 대 사줄게”라고 한 말이 외국 자동차 딜러로 일하는 자신의 직업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하늘이 2003년 김구라가 진행하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서 랩을 너무 못해 자신이 1집 때 박정환에게 랩을 가르쳐주었고, 공연비를 챙겨 도망갔다고 말한 것도 추가 고소의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박정환은 김창렬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를 하지 않았다.

박정환은 8일 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이하늘도 조사를 받게 된다.

박정환의 추가 고소에 대해 이하늘 소속사 부다사운드 측은 7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부다사운드 측은 “이하늘이 ‘박치’ 발언 이후 사과를 위해 라디오 방송에 나가기 전에 사과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기자회견을 열어 진심어린 사과했다. 이후 트위터에서 다시 사과했다. 이렇게 거듭 사과를 했고,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방송도 하차했는데 이런 일(피소)이 생겨 너무 안타깝다. 이하늘은 현재 패닉 상태로 칩거중이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11월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이하늘과 김창렬이 자신을 박자감각이 없는 ‘박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두 사람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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