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최대한 신속히 복귀해 촬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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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6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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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예슬. 스포츠동아DB
연기자 한예슬. 스포츠동아DB
'한예슬 사태'의 파문이 한예슬의 입장 번복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예슬 씨가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시 한예슬 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되었다"며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예슬 씨와 소속사 모두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14,15일 '스파이 명월'의 촬영에 무단으로 불참한 뒤 미국으로 떠났으며 이로 인해 '스파이 명월'은 15일 결방됐다.

KBS는 16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배우를 교체해 드라마의 남은 부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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